단, 훈육에서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 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소 아이가 화가 많은 편이라면 우선적으로 감정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공감을 받게되면 표현을 하게 될 때 그것만으로 아이의 강한 감정이 금방 누그러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제한점을 말해주어야 합니다. 수용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한을 전달하고 설명이 길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안을 제시해주셔야 합니다. 위에서 제한한 행동 대신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제시하고 그 행동을 하면서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다른 대안을 제시하고 그 대안이 수용 가능한 행동이라면 그대로 행하도록 이끌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