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초 중국에서 화약이 발명되면서 이를 이용한 다양한 무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대포였습니다. 당시의 대포는 지금과는 달리 사정거리가 짧고 파괴력도 크지 않았지만 성곽을 부수거나 적진을 위협하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14세기에 유럽으로 전해져 백년전쟁에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백년전쟁에서 영국군은 크레시 전투에서 프랑스군의 두꺼운 갑옷을 뚫기 위해 대포를 사용하였고 이는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이후 대포는 점점 더 발전하여 임진왜란에서도 사용되는 등 전쟁의 양상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대포는 12세기 초반에 대나무 대포가 등장하였고, 금속을 기반으로 최초로 개발된 형태의 대포는(유럽에서는 1340년경에 최초 실전 사용) 항아리에 화약을 채우고 그 위에 돌을 덮은 후 날려 보내는 식의 구포(박격포)였으며, 이후 발사 거리를 늘리기 위해 포신을 늘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