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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대체로열렬한기러기

대체로열렬한기러기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극심한 피로감과 어지럼증이 고민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요즘 들어 잠을 충분히 자고 쉬어도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기운이 전혀 나질 않습니다. 단순히 피곤한 수준을 넘어서 오후만 되면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가끔 자리에서 일어날 때 눈앞이 핑 도는 어지럼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혹시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빈혈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데, 제 상태에서 어떤 검사를 우선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상담받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말씀하신 증상은 단순 피로를 넘어 전신적 원인을 우선 감별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특히 휴식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극심한 피로감, 오후에 심해지는 집중력 저하, 기립 시 어지럼증은 내과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우선 고려해야 할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빈혈입니다. 중년 남성에서는 철결핍성 빈혈 자체는 흔하지 않지만, 발생 시 위장관 출혈 등 기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둘째, 갑상선 기능 이상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피로, 무기력, 집중력 저하를, 기능 항진증은 피로와 함께 어지럼, 심계항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기립성 저혈압 또는 자율신경 기능 이상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날 때 핑 도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혈압 변화 평가가 중요합니다. 넷째, 만성 염증, 감염, 간·신장 기능 이상, 전해질 이상도 배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면의 질 저하, 우울·불안 장애도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기질적 원인 배제 후 고려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우선적으로 권장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 혈액검사로 전혈구검사(CBC)를 통해 빈혈 여부를 확인하고, 철분 수치(혈청 철, 페리틴)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로 갑상선자극호르몬(TSH)과 자유 T4를 시행합니다. 기본 대사 패널로 간기능, 신장기능, 전해질, 공복 혈당을 확인하고, 필요 시 염증 수치(CRP 또는 ESR)를 추가합니다. 어지럼증이 뚜렷하다면 누운 상태와 일어선 상태의 혈압·맥박을 비교하는 기립성 혈압 측정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검사는 동네 내과에서도 대부분 가능하며, 결과에 따라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등 추가 진료가 결정됩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었고 일상 기능에 영향을 주는 정도이므로, 단순 경과 관찰보다는 조속한 내과 방문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