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너무 무기력한데 고칠 방법을 도저히 모르겠어요
고3 학생이에요
어느 순간부터 내 마음의 활력소가 멈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고 너무너무 무기력해요 심장이 뛰는 일도 없고요 판단이나 생각의 알고리즘도 멈추고 이따금 드는 생각들은 다 차에 치여서 죽고 싶은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이에요
잠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졌어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요 너무 게을러요 밥 때가 되면 학생이라 부모님께서 주는 밥 먹고 시체처럼 살아요 주변에서 행복하지 않아보인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거든요 딱히 어마어마하고 큰 불행 속에 있지도 않고 그냥 도태된 느낌이에요 뭔갈 하고 싶지가 않아요
과소비도 심해졌어요 제가 고등학생이라 용돈을 타서 쓰는데 필요하지도 않은 걸 너무 많이 사서 받은지 하루이틀만에 몇 만원을 다 써버리고 또 자책하고 그래요 이런 사람을 누가 사랑하고 옆에 있고 싶겠어요
인터넷에 이 글을 쓰는 것도 제 나름으로는 괴롭고 부담스러운데 빨리 좀 탈출하고 싶어서 써 봐요 마음이 너무 허하고 불이 꺼져서 아무것도 더이상 하고 싶지가 않아요 자고 일어난 직후가 그나마 사람 같아서 그 시간에 썼어요
두서 없이 써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