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동물이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정교한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고, 제한적이긴 하지만, 미래 지향적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많은 동물이 기억이나 학습, 문제 해결, 의사소통 등 다양한 인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증명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까마귀나 침팬지와 같은 유인원은 물론 다람쥐는 먹이가 부족한 때를 대비하여 먹이를 저장하고 또 기억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먹이를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나름 미래의 필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행동들이 인간의 계획과 동일한 수준의 추상적 사고나 자의식을 바탕으로 한다고 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인간의 미래 계획은 복잡한 시간 개념을 포함하지만, 동물의 미래 지향적 행동은 특정 상황이나 본능적인 경향에 가깝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