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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한굴뚝새129
단정한굴뚝새129
23.09.16

사소한일이너무신경쓰이는데강박증인가요?

나이
26
성별
여성

사소한 것이 걱정돼서 너무 불안한데요

몇 주 전 10년 넘게 키웠던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요,,

무지개다리를 건넜던 그 날 강아지가 숨을 안 쉬는 것 같다는 엄마의 말에 저는 펑펑 울었고 그래도 가족들이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강아지에게 '~야, 고마워'라고 했는데요,,

이후에 제가 신경쓰였던 것은 숨을 안 쉬는 것 같다는 데 강아지에게 고맙다는 말을 왜 했지? 이 말이 자꾸 신경이 쓰이고 강아지에게 나쁜 의도로 한 말이 아니었음에도 자꾸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요,,

가족들에게 얘기했는데 가족들은 이건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 하고 잘못한 것도 없다고 하는데 저는 자꾸 이 말이 신경이 쓰이고 강아지가 자기가 죽었는데 고맙다고 얘기했다는 것에 대해 서운해하면 어떡하지? 등등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 자꾸 꼬리를 무는데 이런 생각이 타당한 건가요?? 아니면 과도하게 사소한 일을 걱정하는 건가요?


이런 걸 계속 생각하는 것과 생각하면 불안해 미치겠는 건 강박증인가요?? 너무너무 걱정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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