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싸움으로 여자친구가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합니다
둘 다 30대 입니다. 2년 교제하며
여자친구 술자리 관련하여
똑같은 이유로 싸워왔습니다. 한달?두달? 에 한번씩은
싸웠던거 같아요
술약속이 있는 오늘도 조율과정에 있어 서로 오해로
싸우게됐습니다.
여자친구가 처음엔 헤어지자고 하더니 얘기를 좀 더 나누고 보니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합니다.
처음엔 시간을 일주일을 말하였는데,
제가 너무 힘들것 같다고 하니 3일로 정하였습니다.
저는 지금 후회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싸울땐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려하기보다 제 마음을 먼저 내세운거 같아요.
시간을 갖자는 말을하고 술약속 후 집 귀가하면 톡 남겨줄수 있냐고 물었는데 여자친구는 싫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순간 헤어질까 두려움에 그래도 나는 카톡 남길거라고 하였고, 막상 집에 돌아와서는 시간을 갖는중에
연락을 하는것도 좋지 않을거 같고,
여자친구도 지쳐보여서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
"서로 생각 잘 정리해서 3일뒤에 보자" 고 카톡을 보냈고,
여자친구도 답장으로 "응 3일뒤에 보자" 라는 카톡으로
더이상 카톡은 없습니다.
저는 지금 시간을 갖자고 말하고 이틀째 입니다.
저는 제가 너무 여자친구을 압박한거 같아 미안하고
(제가 12시 귀가를 원했습니다. 첫싸움엔 여자친구는 지키지 않을 것이라 하여서 알겠다고 받아주었는데,
두번째 싸움 똑같이 저는 그래도 귀가
시간만큼은 지켜달라고 하였고, 여자친구는 맞추기 힘들것 같다고 했습니다. )
이제는 술자리에서 연락만 잘해주면 좋을거 같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는 술자리가 있을때마다 제가 귀가시간을 압박해 힘들어하고 있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지금에도 이 스트레스로 힘들어하고 있을거 같아요.
더군다나 이번 싸움은 처음으로 같은 이유로 싸운지
일주일만에 또 싸우게 된 상황이라 많이 지치고 힘들어 할 거 같아요
그래서 제 잘못 뉘우침과 미안함을 모르고 있을 여자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있는 지금 카톡으로
제 마음을 표현해도 될까요?
아니면 생각할 시간을 다 가지고 3일 뒤에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