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음경 검은 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올해 6월 쯤에 성기 쪽 털이 포경 수술한 살 부분과 귀두 사이에 껴서 그 부분이 털 모양으로 상처가 났습니다. 진물이 나오고 그래서 당시에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였습니다. 소변검사 등 결과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먹는 약이랑 바르는 약 처방 받아서 바르니 시간 지나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2달?에서 3달 정도 지나니 똑같은 부위에 아래처럼 귀두의 피부가 벗겨지고 상처가 나있었습니다. 이전에 처방받았던 약을 그냥 바르고 며칠 지나니 또 회복이 되었습니다.
근데 2달 정도 지난 지금 귀두가 간지러워지더니 또 아래 사진 처럼 피부가 벗겨지고 진물이 많이 나옵니다. 저번보다 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경 쪽 에 사진 처럼 검은 점이 생겼습니다. 점은 원래 있지는 않았고 하루이틀 새 갑자기 생겨났습니다.
이 점은 대체 무엇이며 왜 같은 자리에 계속 문제가 생기는걸까요. 관계는 3년 전이 마지막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기준으로 보이는 검은 점·궤양 형태의 병변은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형만으로 확진할 수는 없지만, 의료적으로 우선 고려하는 범주를 설명드립니다.
1) 검은 점
갑자기 하루이틀 만에 생겼다면 다음 가능성이 있습니다.
1. 혈종(멍)
마찰·긁힘·압박 후 작은 혈관이 터지며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고 둥글며 색이 짙습니다. 며칠~2주 내 색이 변하며 사라집니다.
2. 피지선/모낭염 부위가 색소침착된 경우
반복 염증 → 진물 → 회복 과정에서 갈색~검은 색소침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궤양성 병변 후 딱지(가피)
반복적으로 상처가 동일 부위에 생겼다면 딱지가 검게 보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이 외에 드물지만, 바이러스성(HPV 등) 병변, 색소성 점, 피부 종양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 생겼고 형태가 고정돼 있지 않다면 임의 판단보다는 진찰이 필요합니다.
2)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벗겨짐·진물 발생
이 패턴은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1. 만성 자극성 피부염 / 마찰성 피부염
포경수술 흉터와 귀두 경계는 피부가 얇고 예민합니다.
속옷·습기·마찰로 같은 라인에 반복적 벗겨짐이 잘 생깁니다.
2. 칸디다성 귀두염(진균)
가렵고, 진물, 벗겨짐 반복 → 매우 전형적입니다.
치료하면 좋아졌다가 다시 습해지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포드하이더스(편평태선, 포드하드염 등 만성 염증성 질환)
특정 부위가 반복적으로 벗겨지고 아물고를 반복합니다.
외관만 보고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4. 습진 + 2차 감염
가려움 때문에 긁으면 벗겨짐 → 진물 → 회복 → 다시 재발.
가벼운 습진이라도 성기피부는 예민해 이런 양상을 보입니다.
관계가 없었다고 해서 감염성 질환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습니다(곰팡이·세균은 관계 없이도 발생).
3) 현재 상태가 위험 신호인지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반드시 비뇨의학과 재진권고 범주입니다.
진물이 많음
반복적 궤양
검은 점이 점점 커짐
통증 증가
궤양 가장자리가 단단해짐
색 변화 지속
지금 설명하신 상황은 재발성 염증 + 새로 생긴 색소 병변이라, 보수적으로 보면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4) 자가 관리
진찰 전까지는 아래 정도가 무난합니다.
과세척 금지(미온수로 가볍게)
건조 유지
바람 잘 통하는 면 속옷
땀·마찰 최소화
이전 처방 연고가 스테로이드라면 장기 반복 사용은 금물
진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연고 종류에 따라 악화될 수도 있어 임의 재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결론
검은 점은 혈종·색소침착 가능성이 높으나, 새로 생긴 병변이라면 확인 필요.
반복되는 벗겨짐·진물은 만성 염증(마찰/습진/진균) 가능성이 높음.
같은 자리에 반복되는 패턴은 비뇨의학과 진찰을 다시 받는 것이 보수적으로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