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오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나라 경제가 안 좋은데 집 값이 비싸라는 것 보다는 집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나라 경제가 안좋다는 말이 더 맞을 듯 합니다.
사실 집이라는 것은 하나의 상품입니다. 의식주 중 주를 담당하는 물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물품들은 집 뿐만이 아니라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하여 상당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면 경제가 안좋은데 집 가격은 왜 상승한 것만큼 내리지 않느냐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수도 있는데, 부동산은 하방경직성이 다른 어떤 상품보다 큰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한번 구매할 경우 재판매가 까다로운 만큼 신중한 구매를 필요로 하고, 주거수단으로써 지속적인 가치가 있는 상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인들은 부동산은 우상향이다 라는 가치가 한몫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