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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키위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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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부도덕적인 과거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현재 저는 키 186에 나름 성적도 상위귄인 고3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 만난지는 한달 좀 넘었고,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만나게 되었습니다.


소개를 받고 얼마 안있어 전화로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저와 연애가치관이 매우 비슷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로 호감이 생겨 거의 2주도 안돼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많은 대화를 하고 취향, 어린시절등 여러점에 있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때 문제는 정말 저희가 연애가치관 이외에는 거의 모든것이 정반대였다는 것입니다. 전 이성친구 및 연애경험이 매우 적은편이며 공부에 대한 열정이 있고 잔잔한 노래,니트 가디건등을 즐기고 담배,토토,헌팅포차등.. 미성년자가 하면 안되는 도덕적 문제에 대해서는 정말 혐오하는 사람이지만, 제 여친은 정말 저와 180도 다른 사람입니다.


사귀기 전에 제가 정말 담배를 너무 싫어해서 끊지 않는다면 사귀지 않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말을 꺼내니 담배를 끊을만큼 현재는 과거에 그런 부도덕적인 일을 했다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착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그 과거가 떠오르고 괴롭습니다. 그리고 여친과 만나 첫관계도 하였는데 너무나 능숙한 모습과 일전에 몇몇 말하던 연상과의 연애사실이 잊을만 하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이런 과거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아야하는게 당연하고 이성적으론 다 알지만 정말 제어가 되지 않습니다. 기존에 가지고있던 편견때문에 남사친이 많은 여친이 다른 남사친들과 무엇을 해도 질투가 나고 불안한 마음이 먼저 듭니다. 이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구요.


제가 질투도 정말 많은 편인데 과거 생각도 자꾸 나서 여친이 어떤 남사친과 무엇을 해도 질투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과거에 여친이 한 나쁜일들을 들을땐 한순간 정이 떨어지는 느낌이 ㄱ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착하고 잘해주는 여친이지만 과거때문에 이렇게 힘든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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