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에 곤지름이 투명한 액을 분비하기도 하나요?
곤지름 판정을 받은 여성과 성관계한지 2주일 째인데 뭔가 밑이 저번주부터 살짝 가렵기도하다가 어제 따끔해서 살짝 요도를 벌려서 보니 뭐가 생긴거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ㅠㅠ 벌써 곤지름이 요도에 올라올수도 있나요?
그리고 벌려서 보니 투명한 액같은데 분비가 되는데 다른 성병인건가요 ㅠ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곤지름은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해 생기며, 성기 사마귀는 가장 흔한 성인성 질환이다.곤지름의 증상은 피부가 약간 올라온 상태이거나 편평한 모양을 하기도 하고,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같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크기도 매우 다양하며, 색깔은 분홍색이나 흰색을 띠게 된다. 곤지름은 부드럽고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난다. 때로는 아무 증상 없이 출혈이나 분비물만 나오는 사람도 있다. 임신 중에는 크기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바이러스이며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으며 대개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성기 사마귀의 원인 바이러스 중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 6, 11형은 성기 및 자궁 경부암 발생과의 관련성이 약하며,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 16, 18형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서 전염되는 질환이나 소아의 경우 소아 학대, 자가접종, 혹은 가족과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포도필린 수지(podophyllin resin), 포도필록스(podofilox) 로션이나 젤, 사염화 초산액(trichloracetic acid, TCA) 등의 약물 요법과 냉동치료, 전기 소작법, 탄산가스 레이저 등의 외과적 치료가 있다.
초기에는 표면이 윤기가 나는 작은 구진(볼록한 반점)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진이 모여 산딸기나 닭 볏 모양이 되기도 한다. 드물게는 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변화를 보이거나 악성종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성관계를 갖지 않거나 감염되지 않은 한 사람의 파트너와만 성관계를 갖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감염 시 규칙적으로 암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곤지름(콘딜로마)은 병변으로 인해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의 불편감이 있다면 치료를 하게되지만, 치료 후에 재발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국소도포제를 직접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 피부에 육안으로 보이는 병변을 형성하며 요도의 불편감과 통증은 추가적인 STD검사를 통해 감별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곤지름에 의한 증상은 평균적으로 감염된 뒤 2-3개월 뒤에 나타나게 됩니다. 다만 기록된 가장 짧은 증상 발현 시간은 3주입니다. 질문자님의 증상은 곤지름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걱정되신다면 비뇨의학과에 방문하시어 곤지름 뿐만 아니라 다른 성병과 관련된 검사들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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