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개복수술 후 수술부위 진물이 심한데 슈가테라피 가능할까요?
고양이가 이물질을 삼켜서 개복수술 진행하고 입원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홈케어중 넥카라를 벗고 수술부위를 핥아서 균이 들어가 수술 내부에 진물이 생겼습니다. 병원에선 진물나오는 부위 실밥하나를 풀고 약과 소독약으로 닦아주라고 하셧는데 낫질않아서 다시 병원에 5일 입원시켰습니다.
병원에선 슈가테라피를 진행하셨는데 홈케어할때 저도 슈가테라피가 효과가 좋다고 해서 집에서 진행해보고 싶은데 수의사선생님이 말리시더라구요. 그래도 빨리 낫게하고싶은데 집에서 슈가테라피는 무리일까요? 만약 해도 된다면 진물이 내부에서 나는데 상처를 벌려서 내부에 설탕을 넣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소독약으로 진물 닦아가면서 아물길 기다려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슈가테라피는 설탕이 상처를 건조하게 하고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며 새로운 피부 조직의 생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 부위 내부에 진물이 나오고 있는 경우, 상처의 상태나 위치가 심하거나 감염이 심한 상태이므로, 슈가테라피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됩니다. 수의사선생님이 말렸다면 하지 말아주세요. 슈가테라피는 상처를 덮어야하고 설탕이 상처에서 녹거나 물러나면 효과가 감소하므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설탕과 드레싱을 바꿔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비위생적으로 변하여 더욱 감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소독약 및 심하다면 항생제를 처방받아 경과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예, 무리이고 보호자가 직접 할 경우 현행법상 동물학대로 분류되는 불법행위입니다.
수술 부위가 이미 개방된 상태로 심각한 감염 상태 가능성이 있어 보이니 주치의의 지시대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치료가 늦춰지면 환자가 위험할 수 있는 수준의 상태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