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저는 좋은 사람이 아닌데 남한테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척 하는데.. 이게 참 힘드네요.
30대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서도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게 답답하네요.
제 스스로를 신경 쓰고 건강한 마음을 갖기 보다는 남들한테 보여지는 제가 어떨지 늘 두렵네요.
왠지 좋은 사람인 것처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그러면서 남들 눈치 보고 없는데도 퍼주려고 노력하다보니
최근들어 좀 현타가 심하게 오네요.
통장 잔고는 바닥인데 카드 빚 내가면서 남들한테 뭐 사주려고 하고..
이런 제가 한심하고 때로는 비참해지기 까지 하네요~
굳이 제가 왜 이렇게 남을 신경쓰면서 살아야되는지 모르겠는데. 이미 평생을 그렇게 살아와서
이게 뭐가 잘못이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서 고민을 적어보는데 주저리주저리 지금 무슨 말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심각한푸들154입니다.
저도 옛날에는 남 눈치 많이 봤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호구짓이였던거 같더라고요 저는 이제 남 눈치 안보면서 살아요
- 답변이 마음에 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