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증상을 따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하얀색 덩어리 분비물은 질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흰색 덩어리 형태라면 칸디다 질염(곰팡이성 질염)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칸디다 질염은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는 항진균제 질정이나 크림으로 대부분 1주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심각한 질환이 아니고, 산부인과에서 간단한 분비물 검사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밥 먹은 후 가스가 차고 배가 팽창하는 증상은 질염과는 별개로, 소화기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이나 기능성 소화불량에서 흔히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생리를 안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이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무월경이 지속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서 질 환경이 변해 질염이 반복되기도 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무월경 자체의 원인을 찾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질염 치료와 함께 무월경 원인 평가도 같이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