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뚜막은 솥을 걸 수 있도록 아궁이 위에 흙과 돌을 쌓아 만든 턱을 말하며 이것은 원시시대 움집의 화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빗살무늬토기 문화기의 화덕은 움집 중앙부에 꾸며졌으며, 주위에 돌을 쌓은 원형 내지 타원형이 대부분이었으며 무문토기 문화기에는 연기가 쉽게 빠지도록 이를 움 한쪽에 설치하여 한쪽을 터놓거나 바닥에 돌을 깔기도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부엌이 아궁이와 솥을 거는 곳이 필요했는데, 부뚜막은 바로 아궁이와 함께 솥을 걸기 위해 만들어 놓은 공간을 이야기 합니다. 이곳은 주로 요리를 위한 도구, 식기, 밥상 등을 임시로 올려놓거나 하기도 합니다. 오늘날로 이야기 하면 싱크대 상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