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정해지는 건 가요?
제가 예술 작품에 문외한이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미술 지망생들이면 다 그릴 수 있다고 생각되는 그림들이 정말 비싸게 팔리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림들은 가격이 어떻게 책정되는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림책정을 위한 평가 기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➀ 작가가 매년 개인전에 준하는 전시 활동을 한 경우 작업경력으로 간주한다.
➁ 작가를 파악할 수 있는 학업 특성, 전시 활동내용, 인지도를 3등급으로 평가한다.
➂ 작업 경력, 학업 특성, 전시활동 내용, 인지도를 평가해 회화의 경우 10호(53cm×45.5cm)를 기준 크기로 통상가격을 산출한다.
➃ 작품의 가격 책정이 의뢰되면 보존 상태를 파악해 평가한다.
➄ 의뢰 작품의 크기별 가격을 적용비율에 준해 산정한다.
➅ 의뢰 작품의 작품성과 시장성을 전문위원들이 평가해 통상가격에 적용한 후 최종가격을 책정한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미술 시장에서 가격이 책정되는 것이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뱅크시의 작품을 지망생들이 모사할 수 있어도 모사품은 가격이 형편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뱅크시의 작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희소성과 작가의 유명세가 가격 결정에 제일 큰 요인입니다. 그 다음으로 평단의 펑가, 어떤 사조의 출발 등의 의미, 대중의 선호도 등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끼칩니다. 추상미술의 경우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고가에 거래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