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봉은 어떻게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학살할수가 있었나요?

Question

김원봉은 어떻게 독립운동을 했다는 녀석이 해방후 6.25때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고 학살을 진두지휘 할수가 있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약산 김원봉은 김일성이 한국 전쟁을 일으키려 하자 전쟁을 반대했습니다. 남침하면 병력이 충분하지 않아 미군이 참전할 것이고 남북에게 서로 이득이 없이 수많은 국민들이 희생될 것이라 주장했으나 김일성이 거부하였습니다.

오히려 김원봉의 형제들이 월북자 가족이라고 전쟁 직후 국군에 의해 학살 당하고 아버지도 외딴 섬이 유폐되었다고 굶어 죽습니다, 비록 전쟁이 끝난 이후 군량미 생산에 기여했다고 공훈을 인정받아 노력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김일성 체제 강화 과정에서 오히려 1958년 반국가적 및 반혁명적 책동의 죄로 체포되어 숙청될 것을 예상하여 자결합니다.

약산 김원봉은 일제 강점기 의열단, 조선의용대, 통일 전선 운동을 주도하였습니다. 911사태 이전 현상금이 가장 많은 자로 일제로부터는 가장 악질적인 독립 운동가 였습니다. 그러나 독립이되고 나서 오히려 친일파 노덕술에게 끌려가 따귀를 맞는 등 모욕을 당하고, 분단을 회책하는 기회주의자들이 암살을 시도하자 어쩔수 없이 쫏겨서 북한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 북한에서도 남한과 비슷한 김일성 등 분단주의자들로 부터 소외되어 결국 숙청되었습니다. 통일정부를 바랜 일부 독립국가들은 광복이후 분단주의자들에게 남북한 모두에게 버려진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