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간지러움은 감각적인 반응이면서 심리적인 반응이기도 합니다. 외부 자극에 의해 간지러움이 유발되지만 본인 스스로의 자극은 간지러움을 유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간지러움을 느끼는 것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사람마다 감각세포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지러움의 차이는 심리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을 한다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한 사람내에서도 간지러움을 유독 많이 느끼는 부위가 따로 존재합니다. 심지어 저같은 경우에는 한번 간지러움을 느낀 민감 부위는 타인이 접촉하지 않고 접촉했다는 상상만으로도 간지러움을 크게 느끼기도 합니다. 사람마다 과거의 경험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어서 특정 부위의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간지러운 자극 전체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