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금연 시작 300일 차인데, 오히려 가래가 더 심해지고 색이 변했습니다. 정상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건강을 위해 10년 동안 하루 한 갑씩 피우던 담배를 끊은 지 오늘로 딱 3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금연을 시작하면 몸이 바로 개운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래 때문에 고생하고 있어 질문 남깁니다. 가래 증상이 너무 오래가서 ct까지 찍어야되나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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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흡연을 오래 하다가 금연하면 가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합니다. 담배 연기 때문에 기관지 섬모 기능이 억제되어 있던 상태에서 금연 후 섬모 운동이 회복되면서 기관지에 쌓여 있던 점액과 이물질을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침이나 가래가 이전보다 늘어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회복 과정은 보통 금연 후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연 300일 정도 경과한 시점까지 가래가 지속되거나, 가래 색이 노랗거나 녹색으로 변하고 양이 많다면 단순 회복 반응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성 기관지염, 부비동염으로 인한 후비루, 기관지 확장증, 드물게 폐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검사를 권합니다. 가래가 지속적으로 색이 진해지는 경우, 피가 섞이는 경우,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 발열이나 체중 감소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흉부 X선 검사나 필요 시 흉부 컴퓨터단층촬영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금연 후 가래 증가 자체는 가능하지만, 300일 이상 지속되거나 색 변화가 뚜렷하다면 호흡기 내과에서 기본적인 영상 검사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참고: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 (GOLD)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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