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속인의 주장은 검증할 수 없는 개인적인 신념의 영역일 뿐 과학적 근거가 없으므로 털을 보관한다고 해서 이미 생명 활동이 정지된 강아지가 고통을 느낀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죽음과 동시에 신체적 고통은 사라졌으며 유품을 간직하는 행위는 남은 보호자의 심리적 위안과 애도를 위한 것이지 영혼을 억지로 붙잡아두는 주술적 행위가 아닙니다. 불안감을 해소하고 마음의 정리를 위해 털을 묻어주는 의식을 선택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산 사람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과정일 뿐 털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 강아지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니 본인의 마음이 가장 편안해지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