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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도마뱀165
숙연한도마뱀16524.03.23

과민성방광, 항우울제의 부작용

나이
24
성별
여성
과민성 방광약 중 항콜린제 베타-3작용제 약물을 먹으면 치매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제가 과민성방광이 정말 심하고 오래 앓고 있어서 약을 꽤나 오래 먹었고 계속 먹어야하는 상황입니다 메디페나신정 5mg을 주로 처방받고 유로박솜이라는 약물도 추가로 받았어요(방광염은 아닌 듯한데 너무 낫질 않으니 따로 검사를 하진 않고 추가로 주셨어요 전에 몇 번 염증이 나온 적이 있긴했거든요) 게다가 항우울제인 파피온서방정과 인데놀을 먹거든요 (항우울제도 항콜린제 약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요)


제가 먹는 약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을 가진 약물인 건지,,, 오래 먹으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뭔지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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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과민성 방광 치료에 사용되는 항콜린제와 베타-3 작용제 약물은 장기간 사용 시 인지기능 저하나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에서 위험도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메디페나신은 대표적인 항콜린제 약물이며, 유로박솜(미라베그론)은 베타-3 작용제입니다. 이 약물들을 장기간 복용하면 뇌의 아세틸콜린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우울제 중에서도 삼환계 항우울제나 파록세틴 등은 항콜린 작용이 있어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위험성이며, 꼭 필요한 치료라면 약물 복용의 이점이 더 클 수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치료의 필요성과 부작용 위험성을 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 사용 중에는 인지기능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다면 약물 조절이나 대체 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과민성 방광 관리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방광훈련, 골반근육운동, 카페인 줄이기 등)과 함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우울증상 역시 비약물적 요법(인지행동치료, 정신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약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지만, 의사와 잘 상담하여 현명하게 건강을 관리해나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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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항콜린제는 방광의 과도한 활동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지만, 이 약물군이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뚜렷하지는 않습니다. 항우울제 중 일부는 항콜린 효과가 있어 과민성 방광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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