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도(三多島)는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생긴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조선시대에는 삼다(三多)가 여름철 홍수와 태풍,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생긴,
수해(水害), 풍해(風害), 한해(旱害)의 섬이라하여 삼다도(三多島)라 하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지금의 삼다도(돌, 바람, 여자)로 바뀌었습니다.
당시 어부들의 희생이 많았고, 강제징용으로 남자들의 피해가 컸으며,
제주 4.3 사건으로 남자들의 피해가 많은 것 때문에 생긴 명칭이 지금의 삼다도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