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신화에도 그리스신화, 바이킹같은 제우스나 토르영웅들이 있나요?
우리가 주로 보고 듣는 신화나 이야기는 그리스 신화나 바이킹 전설인것 같습니다.
이런곳을 보면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에 제우스라던지 바이킹 라그나로크 전설에 토르같은 영웅들 이야기를 많이 접하는데요. 아프리카에서도 이런 비슷한 신화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신화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강경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프리카는 모든 대륙 중 가장 오래된 대륙이며 인류의 조상인 호모사피엔스의 흔적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아프리카 대륙 자체가 신화의 원천이기에 아프리카 신화는 신비한 자연과 동화되어 사는 삶만큼 원초적이고, 수많은 동물만큼 다양하다. 크게 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로 분류되며, 각 나라의 신화보다는 부족 집단의 신화 위주로 알려져 있다.
추정되는 부족 집단의 수는 1000개가 넘고 신화도 1000개가 넘으니 각 부족의 창조 신 이름만 나열해도 1000개가 넘는다. 부족마다 다양한 신화를 가지게 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사막, 정글, 산맥, 사바나 등과 같은 넓고 높은 지형으로 인해 어떤 부족은 유목을 하고 어떤 부족은 밀림 속 강기슭의 개척지에 거주하고 어떤 부족은 사막 근처에 살면서 부족 나름의 풍습, 문화, 언어를 다양하게 유지하였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문자 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이야기로 전해져왔다. 하루 일과를 끝낸 부족들은 모닥불 주위에 모여 앉아 그 집단의 최고령자나 가족의 최고 연장자에 의해 신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이야기들은 아프리카인들의 예술언어인 조각이나 암벽화로 남겨졌고 감정이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프리카의 조각들은 신화의 이야기를 뒷받침해 주기도 한다. 그렇게 이어져 온 신화는 19세기 말부터 여행자, 선교사, 지리탐험가, 인류학자들에 의해 문자로 기록되어지기 시작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태초에 위에는 하늘, 아래에는 물과 늪지대만 있었다. 신의 왕인 올룬(Olorun)은 하늘을 지배했고 여신인 올로쿤(Olokun)은 아래를 지배했다. 또 다른 신인 오바탈라(Obatala)는 이같은 상황을 깊이 생각했다. 그런 후 올로룬에게 가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마른 땅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올로룬으로부터 허락을 받고 올로룬의 맏아들이자 예언의 신인 오룬밀라(Orunmila)에게서 조언을 들었다.
-출처: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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