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392년 7월 17일, 고려의 장수 이성계는 새로운 나라 ‘조선’을 세웠습니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새로운 도읍지가 필요했어요. 태조 이성계는 한양을 새로운 수도로 정하고 1394년 10월 25일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을 떠나 10월 28일 한양에 도착하게 되었고 이를 ‘한양 천도’라고 합니다. 오늘날의 서울을 조선시대에는 ‘한양’이라고 불렀으며 한양은 곧 조선시대의 서울입니다. 이렇게 보면 서울은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까지 수도로 약 6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