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그리스 전설에 등장하는 메가라 출신 달리기 선수 오르시푸스는 BC720년 185m경기에서 뛰다가 바지가 벗겨집니다.
그는 벗겨진 옷에 당황하지 않고 발가벗은 채로 경기를 완주해 결국 우승, 올림픽에서 나체 경기 풍속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됩니다.
고대 올림픽 선수들은 피부를 보호하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몸에 올리브 기름을 듬뿍 발랐는데 당시 올림픽은 제우스 신을 위한 제전이었습니다.
오르시푸스가 승리를 거둔 영웅이 되자, 그가 나체로 우승한 것 또한 기념하게 되었고, 그리스인들이 옷을 벗는 것이 그리스다움과 시민성을 상징하게 되었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