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차량 출발시 공회전 그러니까 예열을 하고 출발해야하나요?
요즘 많이 춥던데 차량 출발전 시동걸면 조금 느낌이 무겁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겨울철 차량 출발시 공회전 그러니까 예열을 하고 출발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겸손한고양이268입니다. 겨울철에는 엔진을 예열을 하고 출발을 해야 차에 무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시동을 건후 약 3분정도 후에 출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당찬고슴도치295입니다.
밤새 주차되어 있는 차량의 엔진오일은 모두 바닥으로 내려앉게 되며 이 때 바로 시동을 걸게 되면 엔진 윗 부분에는 엔진오일이 없는 상태가 되는데요. 이렇게 오일이 충분히 순환되지 않은 상태로 차를 출발하게 되면 엔진 마모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차량 예열의 목적은 엔진오일과 냉각수의 순환으로 엔진오일과 냉각수의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차량 출발 전 시동을 미리 걸어놓는 예열을 해두게 되면 엔진의 성능과 움직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짧게 하는 경우 엔진 상태가 충분히 부드러워 지지 않아 마모가 될 수 있고 너무 오랜 시간 하게 되면 장시간 공회전으로 인해 환경 오염 및 에너지 낭비의 단점이 있어 적당한 시간으로 예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열의 적정 시간은 보통 30초에서 1분 가량이 좋은데요. 10분 이상 오랫동안 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최근에는 차량 성능이 많이 좋아져서 긴 시간 예열은 필요치 않습니다. 1분 내외의 공회전 시간이 짧다고 생각되면 5키로 정도의 거리를 낮은 RPM으로 달려주는 것도 엔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보다는 날씨가 추운 겨울의 경우 엔진의 유동성이 떨어져 평소보다 예열 시간을 조금 길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공회전의 경우 시동을 걸어 놓은 상태로 차량을 오랜 시간 정차한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엔진예열의 경우 첫 시동 후 엔진오일을 적정 온도에 이르게 하고 엔진 내부에 순환시키는 것으로 배기가스를 유발하는 공회전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공회전을 제한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대기온도 5도~25도 미만일 때 2분, 0도~5도 미만 혹은 25도~30도 미만인 경우에는 5분을 초과해 공회전할 때 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