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에서 각 사람들의 표정이 궁금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몸짓과 표정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각각 상징이 있는 거 같은데 다 빈치는 무엇을 염두에 두고 그렸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이 중에 자신을 배신할 사람이 있다는 말을 한 후의
제자들의 표정을 그린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성격이 불같은 베드로는 자신의 궁금증을 풀려는 듯 요한의 귀에 대고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는데 성격이 급한 그는 스승의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칼을 들고있는데 이는 예수님이 체포될 당시 대제사상 종의 귀를 자를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자, 그의 불같은 성격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유다는 열두 제자의 회계 담당이었으므로 돈주머니를 들고 있는데 이는 그가 은전 30냥에 스승을 찰아먹으리라는 것을 암시입니다.
다빈치 이전의 화가들이 최후의 만찬에서 유다를 식탁 건너편에 혼자 앉게 하는 방식으로 그를 구별하던 것과 달리, 다빈치는 유다를 다른 제자들과 똑같이 식탁에 앉게 했는데 이는 성서의 말씀을 정확히 해석해 아직 그가 죄인임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같은 그림이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동의 수준이 달라 그림 속 상황을 자신의 감정과 비교하게 되는
'파라고네' 인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파라고네를 정확히 이해하고 똑같은 그림을 감상하더라도 감상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예술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미칠 수 있는 효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감상자의 위치까지 고려해 그린 작품이 바로 ‘최후의 만찬’이다.
출처:사이언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수님이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을 묘사했다고 합니다.
사도들이 "주님, 저입니까?"라고 말하는 장면을 그렸고, 사도들의 성격과 마음 상태를 포착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가장 왼쪽부터, 안드레아는 놀라움에 열 손가락을 들어 올립니다. 그 옆에 제임스와 바르톨로메오가 무리를 이룹니다.
성질이 급한 베드로가 요한에게 달려가 그의 귀에 무언가를 속삭일 때, 그는 실수로 유다를 앞으로 밀어냅니다. 유다는 의심과 분노로 가득 찬 채 뒤로 기대어 위를 올려다봅니다. 이 갑작스러운 소동 속에서도 조용히 체념한 채 앉아 있는 예수의 모습과 극적인 대조를 이룹니다.
그리스도의 왼쪽에는 공포에 질려 두 팔을 벌리고 있는 어린 야고보가 있습니다. 도마와 빌립은 의심스러운 도마와 함께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려는 듯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도마는 스승의 충격적인 말에 놀란 표정으로 손가락을 들어 배신자가 누구냐고 묻습니다. 이 손가락에는 큰 상징이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그는 바로 이 손가락을 주님의 상처 난 옆구리에 대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그는 바로 이 손가락을 주님의 상처 난 옆구리에 대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신앙고백을 했습니다(요한복음 21:24~29).
이것은 성경에 등장하는 최초의 신앙고백입니다.
맨 끝에 앉은 마태, 다대오(유다), 시몬.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평정을 되찾으려 애쓰는 듯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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