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범위만 보면, 표시된 부위는 거칠게 튀어나온 곤지름(HPV 사마귀) 형태와는 다소 다릅니다. 방어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진만으로 100% 단정은 불가합니다.
다만 관찰되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곤지름과 다른 점
곤지름은 보통 표면이 거칠고, 튀어나오며, 색이 살색~회색,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진의 병변은 표면이 매끈, 피부결과 거의 비슷한 높이, 혈관이 비쳐보이는 정상 피부 패턴이 보입니다.
2) 가능성이 더 높은 것
-정상 포어(Fordyce spot)
-작은 피지선 또는 피지낭종 초기
-정상 피부 돌출(구진)
이 범주의 형태와 더 유사합니다.
3) 곤지름이 아주 작게 생길 수는 있음
맞습니다. 실제로 1mm 이하로도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경우에도 대개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거칠다, 촉지 시 약간 단단한 느낌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확연히 변화가 있습니다.
4) 지금 당장 제거 필요성
현재 모습만 기준으로 하면 의사가 말한 것처럼 ‘애매한 수준’이라는 판단이 합리적입니다.
곤지름이라면 1~2주 내 미세한 변화(크기 증가·개수 증가·표면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화가 전혀 없으면 곤지름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5) 권장 대응>
2~4주 정도 변화 관찰
-크기 증가
-표면이 거칠어짐
-개수가 늘어남
이 중 하나라도 생기면 즉시 제거 고려 가능합니다.
변화가 없다면 정상 변이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곤지름 병력이 있어 불안한 점은 이해되지만, 현재 모양만으로는 전형적인 곤지름 소견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