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선호도와 달리 해당 반려묘가 두부 모래를 고집하는 이유는 개별적인 발바닥 촉감에 대한 기호성이나 과거의 긍정적인 학습 경험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양이는 보통 입자가 고운 벤토나이트 모래를 야생의 모래와 유사하다고 느껴 선호하지만 특정 개체는 입자가 큰 두부 모래의 안정감이나 먼지가 적은 쾌적함을 더 선호하기도 합니다. 수컷 고양이의 경우 배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현재 사용하는 두부 모래의 향이나 질감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일반 모래를 사용할 때 발가락 사이에 끼는 이물감에 불쾌감을 느꼈던 기억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깔끔한 두부 모래만을 안전한 화장실로 인식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본능적 수렴보다는 개체의 취향과 환경적 적응이 결합된 사례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