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태어나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에바 알머슨은 특유의 회화 기법으로 세계의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는 자신만의 특유한 감성으로 편안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인물들을 표현한다. 모든 작품에서는 밝고 환한 에너지가 느껴지며, 그녀가 그리는 보통의 날들은 어떤 순간보다 아름답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은 전체적으로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가만히 바라보기만 해도 익숙하고 편안하다. 유머와 매력, 솔직함이 가미되어 소소한 일상의 행복,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다. ‘HOME(집)’을 주제로 꾸민 전시장은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의 특별함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다. 작품이 어렵지 않은 데다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해 어린아이들이 감상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