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경우가 그러하지만, 유전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함께 영향을 미친 결과입니다.
먼저 GH1이나 IGF1 등 특정 유전자는 성장 호르몬 분비 및 뼈 성장에 영향을 미치며, 인종별로 이러한 유전자 변이의 빈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인의 경우, 전반적으로 신장이 작은 쪽의 유전자형의 빈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또한 인종에 따라 골격의 길이나 밀도, 그리고 근육 부착 부위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흑인에게서 발견되는 긴 팔다리와 특정 근육 구성은 단거리 달리기나 점프와 같은 폭발적인 운동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죠.
또한 과거 수만 년 동안 각 인종이 살아왔던 환경은 그들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아시아 지역은 대체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에 속했는데, 이런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몸집이 작아지고 팔다리가 짧아지는 경향이 진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표면적 대비 부피를 줄여 체온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죠.
결국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무대에서 인종별 신체 능력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특정 종목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