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광종의 왕권 강화책으로 많이 알려진 것은 노비안검법과 과거제의 실시 입니다.
노비안검법은 억울하게 노비가 된 사람들을 양인으로 면천시켜 주는 제도였는데, 겉으로는 후삼국-고려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신분제도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노비라는 것 자체가 호족들의 노동력이면서 군사력이기 때문에 노비안검법으로 면천된 노비만큼 호족의 힘은 약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광종은 과거제를 실시한 왕이었는데, 광종 이전에는 조정 관료를 선발할 때 추천으로 관리를 선발하였습니다. 그렇다보니 호족의 자제들이나 주변인들이 관리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광종은 후주(중국의 나라 중 하나) 출신의 쌍기를 귀화시키고, 그를 관리로 임명하여 당시 후주의 과거제를 본따 고려에도 과거제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호족들끼리 해먹던 관직을 평등하게 선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독자적인 연호 사용(황제국으로 칭함), 관복제도 개편 등 왕권 강화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제도를 실시 할 수 있었던 건 광종이 무자비하게 숙청하였던 이유도 있습니다. 숙청+제도의 변화로 왕권을 강화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