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어떠한 조건에 충족해야 하는지요?
세계적으로 달러는 공통화폐가 되었습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도 달러는 반기는 통화인데요.
달러가 지금의 기축통화가 되고 이런 지위를 유지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미국의 화폐인 달러가 기축통화로 받아들여지게 된 과정은 다음의 순서대로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세계전쟁(1차,2차)을 통해서 미국은 막대한 부를 쌓게 되었고, 전세계 금의 70%를 미국이 차지
미국은 '금본위제도'로서 미국의 달러를 가져오면 언제든 금과 교환할 수 있도록 선언 [브레튼 우즈 체제]
전 세계는 미국이 달러를 언제든 금으로 교환해줄 것이라는 말을 믿고 달러를 통해서 교역 시작
1960년대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 베트남전쟁 참여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많은 양의 달러를 찍어내어 달러의 유통량 증가
달러 유통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 하락
많은 국가들이 미국에게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달라고 요구
미국은 금 보유량이 감소하여 금 교환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1971년도 8월 브레튼 우즈 체제 종료선언
전 세계 국가들이 이미 달러를 보유하고 사용하고 있던 상황이고 다른 통화로 대체하기 힘들어 달러를 사용하기 시작
자연스럽게 달러가 전 세계의 기축통화로 굳어지게 됨
영국의 파운드화는 19세기 중반 이후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영국이 가진 강력한 세력을 배경으로 기축통화의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각국, 특히 영국의 경제가 피폐해지면서 영국 파운드화의 기축통화로서의 권위에 의문이 생겼고, 전쟁 특수로 경제가 급성장한 미국이 자국의 달러화를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기축통화로서의 보완 역할을 하면서, 미국의 경제력과 국력을 배경으로 미국 달러가 명실 공히 기축통화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고,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달러는 국제 거래의 주요 통화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경제 규모, 국제무역의 중요성, 금융시장의 안정성, 투자자 신뢰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질문하신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축통화란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 결재의 수단이 될 수 있는 통화를 의미합니다.
전통적으로는 영국의 파운드가 최초의 기축통화 역할을 담당하였지만
이후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서 미국 경제가 급부상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브레튼 우즈에서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기축 통화(基軸通貨, key currency)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합니다. 기축통화냐의 논제는 아직도 경제학에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현재 명확히 무엇이 기축통화냐를 확실히 정의하는 지침은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는지는 따져볼 수 있습니다. 기축 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해당 통화 발행 국가의 군사력과 외교적 영향력이 압도적인 우위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 압도적인 금 보유량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금융업이 엄청나게 발달된 첨단 금융 시장이 존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신용도와 물가가 안정되어야 한다. 이 조건들을 가장 잘 충족하는 나라가 미국입니다. 그래서 미국 달러가 기축 통화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나 가치를 인정받는 금을 기축 통화라고 보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이외에도 유로화, 엔화, 파운드를 준기축통화로 보는 의견이 존재합니다. 다만 이러한 화폐들은 거래량은 있지만 달러 대비 비중이 적어 주요 무역 결제 통화로 보기도 합니다. 전 세계 거래소에서 차익거래가 빠르게 이루어지기에 시장 환율이 안정적으로 변동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 세게 1, 2차대전을 통하여 급격히 성장하였고 사우디와 패트로 달러 등을 협약하면서 이에 기축통화의 지위가 견고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