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개골탈구 약 계속 먹이면 효과 있나요?
강아지가 슬개골탈구가 있고 이제 2기, 한쪽은 2-3기 왔다갔다한다고 합니다.
슬개골탈구약을 먹이고 있는데, 이게 어느정도 효과를 가지나요?
늦춰주거나 덜아프게해주거나 하나요?
별다른 효과가 없다면 왜 먹이라고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슬개골 탈구의 경우 그 병원에서 어떻게 진단을 내렸고 강아지의 증상 여부가 정확하게 작성되지 않아서 내막을 잘 알지 못하지만, 슬개골이 탈구가 되어 무릎관절 쪽에 염증이 생기면 그 통증은 매우 아픕니다. 그래서 일시적으로나마 혹은 글쓴이분께서 수술에 대한 결정을 하실 때까지 조금이라도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고자 이렇게 약을 쓰는겁니다.
약을 써도 아픈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날 정도의 약효는 아니지만, 그래도 강아지 어느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을 줄여주는 약입니다.
이런 관절 수술은 수술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예후가 좋습니다. 수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슬개골탈구약이라는 것이 보조제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관절보조제를 먹이고 있는 것이라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하는 역할일 뿐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조제도 중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 늘리기 등의 노력이 같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근육량이 높아지면 근육이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더 높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슬개골 탈구의 치료법은 수술입니다. 약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슬개골탈구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보조제나 운동, 재활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유지하며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만약 더 진행되어 관절염도 더 심해지고 파행증상이 잦아진다면 수술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없습니다.
전혀 없다고 보시면됩니다.
슬개골 탈구는 구조의 문제입니다. 구조의 문제는 구조교정이 답이지 약을 먹는것은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관절염을 예방 치료하는 기능 말고는 슬개골 탈구 교정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자동차 바퀴가 펑크가 난 구조의 이상 상태에서 엔진오일 바꾸고 세차한다고 터진 바퀴에 바람이 차오를리가 없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다만 앞서 언급한것처럼 소염제는 말그대로 염증 즉, 슬개골탈구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이로서 발생하는 통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