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가능 여부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크론병으로 2년이상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다가 면역억제제를 중단한지 1년이 다 돼가는 중입니다. 그동안 면역억제제를 먹느라 헌혈을 못해왔었는데 이제는 슬슬 헌혈을 하고 싶어서요 혹시 헌혈은 면역억제제 중단 후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야 가능한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적으로 면역억제제 중단 후 약 1년이 경과한 현재 상황이라면, 약물 기준만 놓고 보면 헌혈 가능 범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헌혈 가능 여부는 단순히 약 중단 기간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질환 상태와 전신 상태를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크론병은 면역 이상과 관련된 만성 염증질환이기 때문에, 질병이 활성화되어 있거나 최근 증상이 있었다면 헌혈은 제한됩니다. 반대로 최근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없고 약물 없이 안정적인 관해 상태라면 헌혈이 가능해지는 방향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실제 임상에서는 빈혈 여부가 중요한 제한 요인이 됩니다. 크론병 환자에서는 철결핍성 빈혈이 흔하기 때문에 헌혈 전 혈색소 수치가 기준에 미달하면 헌혈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현재 피로감, 어지럼, 창백 등의 증상이 있다면 사전에 혈액검사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면, 면역억제제 중단 후 1년 경과, 질병 안정 상태, 빈혈 없음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면 헌혈은 가능할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헌혈 현장에서 문진과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복용했던 약물명과 중단 시점을 정확히 설명하고 확인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41.22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일반적으로 면역억제제는 약 성분이 체내에서 완전히 빠져나가고 신체 기능이 정상화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헌혈 금지 기간을 둡니다.

    일반적인 면역억제제의 경우 보통 복약 중단 후 최소 1년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복용하셨던 약이 아자티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이라면 기간이 엄격할 수 있고, 레미케이드, 휴미라 등 생물학적 제제였다면 기준이 더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약물보다 더 중요한 것은 크론병 자체로, 현재 대한적십자사 헌혈 기준상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완치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헌혈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최우선적으로 헌혈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헌혈로 인해 체내 혈액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 질환의 재발을 유도할 수 있고, 면역 체계가 예민한 상태에서는 헌혈자 본인에게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헌혈에 동참하려는 뜻은 훌륭하지만, 먼저 레드커넥트(헌혈 앱) 내 1:1 상담이나 '헌혈 자격 자가진단'을 활용해 보시거나 헌혈의 집에 직접 전화하여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또한 헌혈 전 반드시 담당 교수님께 헌혈을 해도 될 만큼 장 점막과 면역 상태가 안정적인지를 확인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