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산 거름에 초파리 알이 섞여 있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유기질 비료나 완전히 소독이 안 된 거름의 경우, 초파리 알이나 유충이 남아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런 거름을 화분에 뿌리면 자연스럽게 초파리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꼭 거름 때문이 아니더라도, 주방 근처에서 키우다 보면 음식물 찌꺼기나 습기 때문에 초파리가 더 쉽게 모이기도 해요. 그래서 정확한 원인을 딱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새로운 거름을 뿌린 후 갑자기 초파리가 급증했다면, 거름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초파리를 없애려면 우선 토양 표면을 잘 관찰하고, 눈에 보이는 작은 알이나 유충은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화분 흙을 마른 상태로 잠시 두면 초파리 번식이 좀 줄어듭니다. 과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고요.
추가로, 노란색 점착 트랩을 화분 근처에 세워두면 날아다니는 초파리를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습니다. 혹시 알이 남아 있을까 걱정된다면 흙의 윗부분을 걷어내고 새 흙으로 약간 덮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쓰기 전에 거름을 햇볕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서 알이 죽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힘들게 키운 식물인데 초파리 때문에 속상하셨겠어요. 이 방법들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