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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통계를 보면 도쿄 23구 전체 주택 중에서 아파트나 맨션 같은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대략 80% 정도나 되거든요. 단독주택은 나머지 20% 정도밖에 안 되는 셈이죠.
특히 도심 중심부인 치요다구나 주오구, 미나토구 같은 곳은 공동주택 비율이 90%를 훌쩍 넘어가서 단독주택을 구경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땅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좁은 면적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는 고층 맨션 위주로 개발이 진행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나마 단독주택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23구 중에서도 외곽에 속하는 세타가야구나 네리마구, 스기나미구 같은 주거 밀집 지역들이에요. 이런 동네는 비교적 한적한 주택가 분위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곳들조차 오래된 집을 허물고 작은 빌라나 맨션을 짓는 경우가 많아서 주택 비중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