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사는 방이 따로 있다면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에어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통은 집에서 같이 지내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 경우 집에 있는 동물이 더워하지 않게 에어컨을 틀고 외출합니다.
이렇게 여름철 실내 온도 조절이 필요한 이유는 너무 더운 집에 있다보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사병이 심하면 패혈증, 호흡곤란, 발작, 부정맥 등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퍼그, 시츄, 페키니즈와 같은 단두종은 더위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더 시원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강아지들에게 쾌적한 실내 온도는 약 21도에서 25도 사이로 알려져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이 사이를 최대한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