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장기투자의 노하우가 뭔지 알수있을까요?
최근에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주식 장기투자가 단순히 대기업 혹은 중견기업의 주식을 사서 오랫동안 두는게 아니더라고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 조심히 여쭤봅니다.
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해외주식 중 미국주식에 장기간 투자하고있는 개인투자자입니다.
저는 국내주식보단 해외주식에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이유를 먼저 설명드리고 답변드리겠습니다.
1. 우선 국내주식은 전 세계 주식중 1%정도 차지하는가 반면, 미국주식은 전 세계 주식시장중 50%를 차지합니다.
- 규모가 큰 만큼, 미국주식시장이 성장가능성이 크고 그만큼 수익률도 좋은 편입니다.
2. 미국주식시장은 국내주식과 달리 상하한가가 없습니다.
- 국내주식은 주식가격에 대한 상하한가가 하루 30% 선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미국주식시장의 경우
상하한가가 별도로 설정되어있지 않습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성향이 있지만, 단기투자의 형태나 지인의 말이나 소문만 듣고 투자하는 형태
즉, 투기의 형태가 아니라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시장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0년이상 바라보았을때, 해당 기업이 얼만큼 성장할 수 있는가
2. 주식시장에서 바라보는 관점과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목표가 일치하는가
3. 미래를 주도하는 기업인가
때문에, 재무재표도 보고 기업의 활동도 눈여겨보지만
우선순위로 제가 투자할 기업을 선정하는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의 목표
- 무엇을 어떻게 왜 개발할것인가
2. 기업의 주도성
- 이 기업이 개발하고자하는 상품/서비스 등은 얼마나 시장에서 영향력이 있을것인가
3. 기업의 혁신성
- 주식시장에서 바라보는 전망과 비교해보았을때, 이 기업의 비전은 얼마나 혁신적인가
이렇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를 쉽게 적용한 한 사례로는 바로 테슬라입니다.
현재 테슬라는 전기차업체로도 잘 알려져있지만, 실질적인 부분은 5G의 광데이터망구축의 우주산업, AI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
또한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관련되어 비용절감을 위해 혁신적인 개발의사를 밝히기도 하였구요.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역대 사상고가로, 많은 전문가들이 누구는 거품낀 주가다, 너무 과하다라고도 평을 하고 있지만
제 생각에는 주식시장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테슬라의 목표를 따라가지 못하여 발생된 현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의 주도하에 많은기업들이 테슬라의 행보에 맞춰 전기차나 배터리,AI를 개발하기위한 데이터산업에 치중하고 있으니깐요.
하나의 흐름을 주도한 기업이라고 판단하는것이지요.
이와 같은것처럼 다른 예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이 있는가 반면
앞으로의 흐름을 미리 예측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코로나사태로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죠.
하지만 가만히 잘 생각해보시면, 코로나사태이전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많았습니다.
사스, 에볼라, 신종인플루엔자,메르스 등 여러 전염병사례가 있었지요.
더 나아가보면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도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요?
그러한 흑사병이나 메르스 등 현재 유행하고 있나요?
그렇지는 않지요. 그 이유는 그러한 전염병이 유행할때, 세계는 그에 맞춰 백신을 개발했기때문입니다.
즉, 의료뿐만 아니라 유전자 공학관련하여 그에 맞춰 더 높은단계로 도약한 것이지요.
코로나 사태이후, 바이오쪽도 급부상했지만 유전자공학관련하여서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유전자공학관련된 기업과 ETF들을 분석해보시면, 얼마나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지도 살펴볼 수가 있구요.
또한 지금 백신이 서서히 보급화되고 있음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정체되었던 여행관련 산업도 회복 될 전망이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나의 흐름을 미리 예측하는것도 큰 도움이 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거 맞아요. 근데 성격이 받아줘야 함.
한국인들 성미 급해서 1년, 2년 보유하는 걸로도 장기투자라 착각합니다.
제 와이프 그렇게 하지말라 하지말라 해도
사고팔고 사고팔고 사고팔고 사고팔고...
네. 저보다 수익이 좋습니다. ㅎㅎㅎ
저는 선진국ETF, 신흥국ETF, 금ETF, 채권ETF, 특정테마(전기차, 4차산업, 럭셔리 등)ETF
골고루 사서 그냥 둡니다. 매달 샀는데.. 제 성격상 이것도 스트레스 받아서
분기마다 넣고 리밸런싱 할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관심 안가지고 매달 적립만 해도
은행 이자보다는 낫네요. 그러고 보니 ETF 충이네...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주식질문 답변가 부자아빠입니다.
네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장기투자라는 말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장기투자의 기준은 몇년일까요? 아니면 몇개월일까요?
계속해서 기업의 가치는 변화하고 세상도 변합니다.
결국 장기투자에 대한 해답 역시 그 가치의 쓸모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자동차가 가치 있는 기간은 얼마만큼일까요? 라고 물어본다면 심플합니다.
자동차를 대체할만한 무언가가 나오면 자동차가 가치 있는 구간입니다.
결국 기업의 펀더멘탈을 본다는 것은 그런 것 입니다.
도대체 이 비지니스는 얼마까지 쓸모가 있을까?? 도대체 왜 내가 이 기업을 사야하지?
이런 질문을 계속해서 꼬리를 물고 질문을 하시다 보면 언젠가는 뭔가 깨닫는 날이 있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