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군인의 전역후 진로가 고민인데 들어 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현재 직업군인(장교)으로 군복무 중입니다.
내년 초에 전역을 할 것같은데, 그 이후에 대한 진로 고민입니다..
저는 21년도에 암에 걸려서 건강을 잃고, 또 모든 치료과정에서 어머니가 간호를 해주셨어요.
이때부터 저의 가치관이 변한것 같아요.
원래 대학교도 군장학금을 받아 여유있게 다닐 수 있어서 금전적으로 힘든상황을 겪지 않았어서도 그렇지만, 또 그런 큰 병을 앓다보니 더욱이 돈에 대해 큰 가치가 없어졌어요.
어짜피 저는 결혼과 아이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치료과정으로 인해 정자도 생성이 되지 않고 있고요.
그래서 저는 전역 후에 평범한 공무원, 그중 업무나 일에서의 스트레스를 아예 받지않는 사서직 공무원을 하고싶어요. 9급이나 7급으로.
아버지께서는 비록 너의 상황이 이러하나,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다양한 경험을 해봤는데, 공무원을 선택한다는 것에대한 아쉬움? 이런것들이 있으신것 같아요.
아버지 말씀대로, 정말 어렸을 때부터 안해본게 없는것 같아요. 정말 다양한 경험의 결과가 공무원이라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저의 가치관은 1번이 건강이기에 제 선택에 대한 아쉬움은 없어요.
이런 제 판단 잘못된 걸까요?
안녕하세요. 척척박사짱구박사입니다.
젊으신 나이에 큰 일을 겪고도 잘 이겨내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멋지십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정년보장과 연금으로
안정적이긴 하지만 빠른진급으로 5급 4급 올라가지
않는 이상 적당한 삶을 살게 되어서 아버님이
아쉬운 마음을 갖으시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도 자리 바이 자리라 건강을 챙기면서 근무
하시려면 비교적
좋은 자리로 가셔야 하겠지요.
안녕하세요. 고상한호아친123입니다.
인생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삶은 일회성입니다.
인생 2회차가 있다면 첫 회차에선 좀 여유있게 되는데로 살아도 되지만
일회성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질문자분이 원하시는 것을 하면서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