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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문어80
조용한문어8022.11.05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피에타 조각상에 대한 이야기 중에

정면에서 봤을때는 마리아가 예수보다 크게 보인다고 하고

하나님의 시점으로 위에서 봤을때는 예수가 더 커보인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미켈란젤로 본인이 작품설명을 그렇게 한 것으로 알려져 있나요?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든건가요?

아니면 누가 그냥 말을 끼워 맞춘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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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다운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에 대해 질문주셨습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의 경우, 실제로 정면에서 마리아가 크게 보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는 의도된 부자연스러움입니다. 이 조각상은 밑에서 위로 보게끔 설계되어있어 시선에서 멀리 있는 인물이 작아보일 수 있는데, 실제 인체비율로 조각 시 오히료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마리아를 더 크게 만들어 완변한 삼각형의 구도를 만들었고 이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완벽한 조각을 만들어냈습니다.


    위에서 봤을 시 실제로 인체의 비율이 정확하게 나옵니다. 이에 대한 썰로 해당 조각상은 하느님을 위해 바치는 조각상이므로 일부로 계산하여 조각하였다고 하지만, 이는 추측일 뿐 그 어떤 공식적인 자료도 남아있지않습니다. 다만 피에타에 관련 만든 조각상들과 예술 작품들이 헌정의 의미를 담고 있기에 미켈란젤로 또한 마찬가지일거라 추측하는 것이지요


    부자연스러움 속에서의 완벽함, 그리고 돌을 깎아 만들었다는 것이 믿기지않을만큼 섬세한 질감표현등 미켈란젤로의 천재성이 엿보이는 피에타에대해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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