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강아지 산책을 어떻게 시켜주나요? 강아지는 추위 안타나요?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 반려가족입니다.
추운겨울 한달째 애들 산책을 못시켜주고 있는데.
강아지들 추위는 안타나요?
추운겨울 산책시켜줄수 있는 좋은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들이 털이 있어도 추위를 덜 탈 수도 있겠지만, 크기도 작고 사람처럼 옷을 껴입지 않아서 맨몸으로 나갈 경우 추위를 엄청 탑니다.
겨욱철에 너무 추운 경우 산책을 하기 보다는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시고, 실외 실내 배변 배뇨의 경우 잠깐 밖에 나가서 해결만 하고 바로 들어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털이 있어 어느정도 사람보다 추위를 더 견딜 수 있긴 하지만, 영하의 추운 날씨에서는 버티기 힘듭니다. 특히 소형견이나 노령견들은 추위를 많이 타서 저체온증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요즘같은 날씨에 산책을 다니시려면 보온을 따뜻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북쪽 추운지방에서 사는 썰매견으로 알려진 시베리안 허스키, 말라뮤트, 사모예드 등의 종을 제외하고는 겨울철 산책 시 따뜻하게 옷을 입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도 좋고 또는 옷을 여러겹 입혀 따뜻하게 한 뒤 산책을 나가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도 추우면 춥고 더우면 덥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산책은 정신의 밥이라
춥다고, 혹은 덥다고 산책을 하지 않는것은 정신을 굶기는것과 같은것입니다.
한반도에 거주중이시라면 아무리 추워도 산책을 나가지 못할 정도가 아니며
강아지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오늘부터 바로 당장 산책을 나가시기 바랍니다.
지난 혹한처럼 아무리 추워도 10분 정도의 산책으로 탈이 나는 강아지는 없습니다.
오늘은 나가기 전에 강아지를 보고 두손 모아 90도로 인사하면서
"그간 한달동안 격조하여 미안합니다." 하고 사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