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만 조선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Question

안녕하세요.

한국사의 고조선 시기에 위만 조선이 만들어지게 된 구체적인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위만조선 설립 당시 시대적 배경은 어땠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위만이 준왕을 몰아내고 임금의 자리에 오른 뒤부터 한나라에게 멸망당할 때까지의 고조선을 뜻한다. 기원전 194년부터 기원전 108년까지 87년간 이어졌다.

위만은 기원전 2세기경에 중국 연나라에서 1,000여 명의 무리를 이끌고 고조선으로 왔다. 당시 고조선의 임금은 준왕이었는데, 준왕은 위만의 무리를 흔쾌히 맞아 주었다. 또한 위만의 능력을 인정해 박사로 임명한 뒤 고조선의 서쪽 변방을 지키게 했다. 그런데 위만은 국경 수비의 책임자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점차 자신의 세력을 키운 뒤 준왕을 내쫓고 임금의 자리에 올랐다. 위만은 나라 이름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이어받아 고조선을 다스렸다.

위만이 다스리는 고조선, 즉 위만 조선은 제1대 임금인 위만부터 손자인 우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이어졌다. 위만 조선은 지리적으로 한을 비롯한 주변 나라들의 중간 지대에 위치하고 있었다. 위만과 그의 후대 임금들은 이웃 나라들과 교류하기 좋은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무역 활동을 벌이며 부를 쌓았다. 또한 발달된 철기 문화를 바탕으로 주변 세력을 누르며 강국으로 성장했다.

위만 조선의 힘이 나날이 커지자, 당시 중국을 통일해 기세를 떨치던 한은 위협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의 임금인 무제는 고조선에 사신을 보내 신하의 예를 갖추라고 했지만 고조선은 이를 거절했다. 이에 한은 대규모의 군대를 내세워 위만 조선을 침략했다. 위만 조선은 한의 군대에 맞서 거의 1년간 치열한 전투를 계속했지만, 결국 기원전 108년에 왕검성이 함락되어 멸망하고 말았다.

심화

위만이 어느 나라 사람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연의 장군이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연에 살던 고조선 사람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중국의 역사책인 《사기》와 《한서》에는 고조선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여기에 따르면 위만이 고조선에 올 때 고조선 사람처럼 상투를 틀고 고조선의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만 조선 - 준왕을 몰아낸 위만과 그의 자손이 다스렸던 고조선 (한국사 사전 3 - 나라와 민족·기구와 단체·역사 인물, 2015. 2. 10., 김한종, 이성호, 문여경, 송인영, 이희근, 최혜경, 박승범)

Answer 2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조선은 단군조선 > 기자조선 > 위만 조선으로 변화를 겪었는데요.

당시 시대적으로는 철기문화가 확산되고 있었고 고조선이 이를 바탕으로 세력을 크게 확장하였습니다. 고조선의 영토를 고고학적 자료로 추론하자면, 이 시대에는 청동기에서 철기 시대로 문화적인 변화를 토대로 찾아볼수 있습니다.

비파형 동검은 고조선 시대 청동기문화의 유물로, 한반도와 랴오허강 지역을 중심으로 요동과 요서에 주로 분포하며, 허베이 성 일대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비파형 동검과 고인돌(탁자식)의 분포 지역을 통해 고조선의 세력 범위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위만 조선이 만들어진 과정은, 기원전 194년 연 지역에서 위만이 이끄는 무리가 고조선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당시 고조선 왕이었던 준왕은 위만에게 서쪽의 변방을 지키도록 맡겼는데요. 하지만 얼마 후에 위만은 준왕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의 역사서인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되어 전해져오는 것으로 주나라의 위만이라는 사람이 와서 위만조선을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그전에 은나라에서 기자라는 사람이 와서 기자조선을 세웠다고 하나 역사적 실체는 단군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군조선을 증명할만한 역사서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위만조선은『사기』에 따르면, 위만조선을 세운 위만은 옛 연(燕)나라 사람이다. 한(漢)나라의 연왕(燕王) 노관(盧綰)이 한나라를 배반하고 흉노로 가자, 위만도 망명하였다. 위만은 무리 1,000여 명을 모아 상투를 틀고 만이(蠻夷)의 옷을 입고, 동쪽으로 달아나 요동의 새를 나갔다. 패수를 건너 진(秦)나라의 옛 공지(空地)인 상하장(上下鄣)에 거주하며, 점차 진번(眞番) · 조선의 만이 · 옛 연나라 · 제(齊)나라의 망명자를 역속시키고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위략』에 전하는 내용은 조금 다릅니다. 노관이 반란을 일으켜 흉노로 들어가니, 연나라 사람 위만이 망명하여 호복(胡服)을 입고 동쪽으로 패수를 건너 고조선의 준왕에게 와서 항복하였다고 합니다. 위만은 준왕을 설득하여 고조선의 서쪽 경계에 머물며 고조선의 번병(藩屛)이 되었습니다. 준왕은 그를 신뢰하고 총애하여 박사(博士)로 삼고, 규(圭)를 하사하였으며, 100리 땅을 봉하여 고조선의 서쪽 변방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위만은 망명한 사람들을 꾀어서 무리가 점점 많아졌습니다. 이에 위만은 사람을 보내서 준왕에게 거짓으로 "한의 군대가 10도로 나뉘어 이르니, 도읍에 들어가서 숙위(宿衛)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한 후, 들어가 준왕을 공격하였습니다. 준왕이 위만과 싸웠으나 적수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후한서』에는 연나라 사람 위만이 준왕을 공격하여 깨뜨리고 스스로 조선의 왕이 되었다고 전합니다. 『사기』, 『한서』와 달리 『위략』과 『후한서』에는 고조선의 준왕이 등장하며, 특히 『위략』에는 위만과 준왕의 관계를 상세히 전합니다.

Answer 5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위만조선(衛滿朝鮮: 기원전 194년 ~ 기원전 108년) 또는 위씨조선(衛氏朝鮮)은 고조선의 마지막 왕조로, 기원전 194년 연나라에서 이주한 위만이 고조선의 왕인 준왕의 왕위를 찬탈하고, 국호는 그대로 조선으로 한 뒤 왕검성에 도읍하여 건국했다. 만조선(滿朝鮮)이라고도 불린다.

-출처: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