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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 ⠀
⠀ GM ⠀23.04.05

금리와 채권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미국 주식을 해요. 그런데 미국 금리가 오르는 날에는 채권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이러한 모습을 보니까 금리가 오르면 채권이 내려간다는 느낌적인 결론이 제 생각에는 생겼는데요. 이론적으로는 금리와 채권이 어떤 관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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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와 채권은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가 있습니다. 채권 가격은 그 채권의 이자율에 영향을 받으며, 이자율은 현재 시장 금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의 이자수익이 높은 새로운 채권이 발행되므로 기존의 채권들은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시장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되며 그 반대로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채권의 이자율은 채권 발행자의 신용 등급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신용 등급이 높은 발행자는 채권을 발행할 때 더 낮은 이자율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으며, 이는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 금리와 채권 가격은 서로 반비례하는 관계를 가지며, 채권 투자자들은 시장 금리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채권 투자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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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 가격은 역의 관계에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수익률도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채권 수익률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10년 만기의 채권이 3%의 수익률로 발행되었고, 이후 금리가 4%로 오른다면, 새로운 10년 만기 채권은 4%의 수익률로 발행될 것입니다. 이 경우, 3%의 수익률로 발행된 기존 채권은 수익률이 떨어져서 가격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금리가 오르면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격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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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의 가격은 채권이 발행된 '액면가'와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인 채권 거래가격'의 2가지로 분류하게 되며, 금리는 신규로 발행될 때 사용되는 '액면금리'와 실제 해당 채권 만기에 지급되는 이익을 바탕으로 산정하게 되는 '실질금리'로 분류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이에 따라서 신규로 발행되는 채권의 액면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기발행되었던 금리가 낮은채권의 거래 가격은 하락하게 되는데, '금리-채권거래가격'과의 상관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금리 인상 - 신규발행 채권의 금리인상 - 기발행 채권 거래 가격 하락

    • 기준금리 하락 - 신규발행 채권의 금리하락 - 기발행 채권 거래 가격 상승

    위와 같은 채권의 거래 가격과 신규 채권 발행 금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편하시도록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1. 2021년 1월에 100만원짜리 2년 만기 2.5%짜리 채권이 발행 [기준금리는 0.5%]

    2. 2022년도에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신규 채권 4%로 발행

    3.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기존에 발행된 채권은 파는게 좋다고 판단

    4. 금리가 낮은 기발행 채권 100만원짜리 채권을 98만원의 거래가격으로 2%로 할인해서 판매

    위와 같이 신규 발행 채권의 금리 상승에 따라서 기존에 발행되었던 저금리 채권의 메리트가 하락하게 되면서 채권의 거래가격은 하락하게 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기존에 발행되었던 채권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채권의 거래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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