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최근에 천식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같이 사는 두마리의 고앙이 털 청소를 부지런히 했더니 기침이 거의 사라졌다고 하시더군요. 코속을 통과할 고양이 털이면 일반 먼지보다 좀 큰 크기일 거 같은데 인간의 폐에 그런 털이 쌓이면 어떻게 되나요? 평생 폐에 머무나요? 아니면 자정능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고양이 털이 폐에 쌓이기는 어렵습니다. 기도에서 바로 반응이 유발되어 기침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지요. 천식이 있는 분은 그런 반응이 심하기 때문에 바로 기침과 호흡곤란이 나타나게 되어 불편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