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빅맥지수라는 것은 국가 간의 생활비와 물가수준을 비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지표를 말하는 것인데, 전 세계에 매장이 분포되어 있고 동일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가장 동일하게 표준을 따르는 빅맥을 지표로 활용하게 됩니다.
빅맥지수는 맥도날드사가 전 세계에 매장이 있고 세계 각국의 맥도날드에서 동일하게 판매하는 기본 상품인 빅맥의 판매 가격을 통해서 산출하게 되는데, 각 국가간의 빅맥 판매 가격의 비교는 각국 통화의 상대적 구매력에 의해서 결정되는 구매력평가와 완전 개방 시장에서 하나의 물건에는 하나의 가격만 존재한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을 적용해서 평가됩니다.
전세계 어디서나 표준화되어 동일한 재료, 동일한 조리법, 동일한 크기의 빅맥 햄버거 가격을 미국의 달러로 환산하여 각국의 상대적 물가 수준과 통화 가치를 비교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빅맥지수가 낮을수록 물가가 낮고 해당 통화가 달러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높을수록 물가가 높고 고평가된 것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이러한 빅맥지수와 라떼지수를 통해서 비교하게 되는 각 국가간의 물가지수 수준의 정확성은 어느정도 오차가 조금 있기는 하나 빅맥지수나 라떼지수를 통해서 얻게되는 적정환율에 대한 비교는 비교적 정확도가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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