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와 칠천도 사이의 해협 '칠천량'에서1597년(선조 30) 7월 16일 칠천에서 벌어진 해전으로 임진왜란 중 일본은 명나라와의 화의가 결렬되자 1597년 조선을 재차 침략하기 시작했으며 같은해 7월 일본은 앞서 조선 수군에게 패배하였던 한산도를 다시 공격하기 위하여 먼저 정탐으로 가나메 도키쓰라를 밀파하여 조선군을 유혹하니 도원수, 권율은 원균을 불러 일본군에 대한 공격을 명령하였습니다. 이에 원균은 전병력을 동원하여 7월 7일 다대포에서 일본군의 빈 군함 8척을 불사르고 서생포에 이르러 적의 주력함대를 만나 패전하고 일부 군사는 풍랑으로 표류하는 지경이 되었고 간신히 가덕도에 당도한 원균은 다시 일본군의 복병을 만나 막대한 손해를 입고 거제도 앞 칠천에 정박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