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종교인 원불교의 경우 교파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종파 없이 국내에 13개의 교구와 520여개의 교당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원불교 미국총부도 만들어졌다 합니다.
불교의 연호인 불기 대신 원기를 사용하며, 불상 대신 법신불 일원상을 모신다고 합니다.
원불교가 일부 증산도의 사상과 결을 같이 하는 부분이 있고, 강증산에 대해 좋게 평가한 대종경의 내용, 한울안 법문의 내용 등이 있어 증산도에서는 증산계 종교의 하나라고 하는 주장을 하기도 하나, 원불교 측에서는 이러한 논쟁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상 원불교는 작은 규모이나 사람들에게 인식이 좋은 종교인데 반해 증산 계열의 종교의 경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교조의 신격화 등 사회적으로 사이비 종교의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어 원불교의 좋은 이미지와 섞이려는 전략적 주장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로 볼 때 불교를 기반으로 하지만, 새로운 종교로 자리매김한 것이 원불교이며, 이 원불교는 다른 교파가 없다고 합니다. 단 한번도 교리해석의 문제로 교단이 분열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원불교를 종교로 가진 유명인으로는 삼성가의 이건희 전 회장과 그 가족들, 그 아내인 홍라희와 본가인 보광그룹 집안이 있다고 합니다.
정치인으로는 국회부의장을 했던 정해영(1985년 원불교중앙교의회 의장 역임)을 비롯하여 여러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