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둘의 차이는 여러가지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말씀하신 기업의 자본조달 방법이라는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기업 입장에서 자본조달을 하는 대표적인 방식이 바로 회사채와 주식이죠.
채권을 발행하여 돈을 끌어오고 이자와 원금을 갚는 것이 회사채 발행 방식입니다.
물론 약정이자를 잘 갚고 마지막에 원금도 잘 돌려줘야 하겠죠.
안그러면 디폴트입니다.
그런데 회사채 발행은 기본 단위가 워낙 최소 백억 단위로 큽니다.
그러다 보니 이자율이 3%만 되어도 1백억의 3%면 연 3억이 이자비용으로 나가는 것이죠.
오너 입장에서는 아깝겠죠.
어찌 보면 진짜 그냥 매년 3억원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것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주식시장을 이용해서 상장(IPO)을 한다든지 유상증자 등을 하는 것입니다.
주식은 이자가 없으니까요.
물론 배당이란 게 있지만 배당은 채권이자와 달리 의무적으로 꼭 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존도 지금까지 배당을 한 적이 없죠.
물론 오너 지분율의 희석이 있긴 하지만 이자비용을 물지 않으면서도 자본조달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게다가 보통주가 아니라 우선주를 상장시키면 의결권도 잃지 않으면서 자본조달을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