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성들여서 답변 드리는 사람입니다.
사실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감정은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니에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대립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설명이구요. 실제로 호남 지역은 신라에 큰 저항 없이 편입되었다고 해요.
본격적으로 지역감정이 시작된 것은 1971년 대선 때부터라고 볼 수 있어요. 당시 경상도 출신 박정희와 전라도 출신 김대중이 대선에서 맞붙으면서 지역감정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했죠.
더 결정적이었던 것은 경제개발 과정에서의 불균형이었어요. 박정희 정부 시절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영남 지역에 산업시설이 집중되었고, 반면 호남 지역은 농업 위주로 남겨져 개발에서 소외되었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가 호남을 고립시키면서 지역감정은 더욱 악화되었고, 이후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이 지역감정을 이용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고 해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